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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정치개혁과 민생안정 약속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0-30 13: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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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월 30일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과 당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대표는 그간의 정치적 여정을 되돌아보며 민생 안정, 격차 해소, 청년 기회 확대와 같은 국민적 과제를 중심으로 당의 목표를 발표하며, 정치개혁과 당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치개혁과 민생해결, 변화의 시작”

한동훈 대표는 “우리는 변화를 시작합니다”라는 취임 일성을 상기하며, 지난 100일 동안 국민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정치와 변화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6일 재보궐선거는 당 대표 중간평가와 같았다”며 그는 국민의 목소리가 자신에게 주는 무게감을 전했다. 재보궐선거 이후, 승리 지역인 부산 금정보다 패배한 전남 곡성을 먼저 찾은 그는 “보수 여당 대표가 곡성을 방문한 것은 대한민국 최초”라며 주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앞에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정치개혁을 촉구했다. 정치개혁 의지와 함께 한 대표는 간첩법 개정과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추진을 언급하며, 안보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야 협력과 민생 안정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있어 여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공백과 같은 국민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에 더 많은 의료 단체가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의대생 휴학 승인 방침이 긍정적인 변화라며, 다가올 겨울의 의료 수요 급증에 대비해 조속한 합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금투세 폐지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력히 제안한 끝에,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에도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상승경제와 격차 해소로 선순환 경제 구축

한동훈 대표는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한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는 “성장을 위해 현재의 삶을 희생하기보다는, 성장을 통해 복지를 확대하고 복지가 생산에 기여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AI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국가 전력망 확충을 통해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다 같이 多 가치 사회”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AI 산업 및 상승경제 7법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러한 성장의 과실이 단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를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청년 기회 확대와 정치개혁 강조

한동훈 대표는 청년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청년정치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청년 역면접 행사를 도입한 그는 “청년들과 국민의힘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청년의힘 T/F와 인재영입위원회 상설화를 통해 체계적인 청년 육성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여야대표회담에서는 정치개혁을 위한 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치권 전반의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하며, 정치개혁 방안을 국민 앞에 약속하고 총선에서 확실히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거 성과와 미래 방향성

한 대표는 과거 국민의힘 주요 대통령들의 정책적 유산을 상기하며 보수 정당의 긍지와 자부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토지개혁을 이끈 이승만 대통령, 산업화를 실현한 박정희 대통령, 금융실명제를 시행한 김영삼 대통령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와의 수평적 당정 관계를 통해 상생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당내 연금·의료·교육·노동 4대 개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개혁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이 오기 전인 11월에 민생 현안을 매듭짓고,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폭풍을 두려워하거나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이어나가겠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국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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