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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잠수함 강국’ 도약 위해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착공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0-30 14:02:33
  • 수정 2024-10-30 17: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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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그래픽 디자인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착공식 개최
방위사업청은 10월 30일 경상남도 거제시 한화오션(주)에서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착공식을 열고, 한국형 잠수함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착공식에는 방위사업청 석종건 청장을 비롯해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첫 강재 절단과 안전 기원식을 통해 공식적인 건조 공정이 시작된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은 오는 2029년 건조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2031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신 리튬전지 탑재로 장기간 수중 작전 가능
장보고-Ⅲ Batch-Ⅱ는 3,600톤급으로, 대한민국 군이 보유한 잠수함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이 함정은 Batch-Ⅰ 잠수함 대비 탐지·표적 처리 능력이 강화된 전투 및 소나 체계를 탑재하고, 최신 리튬전지 체계를 도입해 수중에서 장기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평가되며, 대한민국의 잠수함 운영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화 비율 증가로 안정적 운영과 내수경제 활성화
특히,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은 70여 종의 국산화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이 사업의 초기부터 국산화 가능성이 높은 장비를 적극 발굴하고, 국산화 비율을 대폭 확대하여 향후 잠수함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방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이에 따라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은 해외 수출 및 건조 수주에서도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잠재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핵심 군사 전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 협력과 소통 강조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의 안정적 건조를 위해 민·관·군의 유기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우리 군의 핵심 전력인 잠수함을 적기에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국산 기술 기반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출처: 방위사업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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