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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산업 성장 위해 동해·삼척·포항 수소특화단지 지정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1-02 06:40:01
  • 수정 2024-11-02 06: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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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운반 실증 선박(국무조정실 제공)


11월 1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강원 동해·삼척과 경북 포항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하여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한국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자리잡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수소특화단지를 통해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지원하고 수소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해·삼척, 포항 특화단지 지정 및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

동해·삼척은 액화수소 저장·운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며, 포항은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두 지역에는 각각 3,177억 원과 1,918억 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수소유통망 고도화와 수소 연료전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수소도시 2.0과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로 수소 인프라 확장

정부는 수소도시 모델을 기존의 시범단계를 넘어 산업, 문화, 복지 등 전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수소도시 2.0 추진전략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소트램과 수소트럭 같은 교통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며, 친환경 수소 생산 비중이 2040년까지 50%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수소 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 개발에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한덕수 총리는 “수소는 미래 유망산업이자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수소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재확인했다.[출처: 국무조정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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