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4년 11월 4일 - 장애청소년들이 정보통신기술(IT) 실력을 겨루고 서로 교류하는 ‘2024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GITC)’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 보건복지부와 필리핀 정부, LG가 공동 주최하고, 아세안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온 장애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해 프레젠테이션, 영상 제작, 자율주행차 코딩 등 IT 실력을 선보인다.

^{2024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포스터(보건복지부 제공)}

2024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개요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이 IT를 통해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대회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을 넘어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참가국이 확대되며 전 세계 장애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대회 종목과 평가 기준

대회 종목은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기술 활용 능력을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는 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최신 기술인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 검색 종목과 자율주행차 코딩 종목 등으로 참가자들의 디지털 실력을 폭넓게 평가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장애인의 IT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혁신과 통합’ 포럼도 개최된다.

정부의 장애청소년 지원 방안

보건복지부는 이번 포럼에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및 모바일 앱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하며,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디지털 시대에서 장애를 극복할 다양한 IT 기술이 장애청소년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이들이 정보화 시대의 기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ITC는 전 세계의 장애 청소년들이 IT를 통해 사회 진출의 기회를 넓히고 각국의 정책적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