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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율 개선…교통수단 적합 설치율 88.3%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4-11-04 09:28:36
  • 수정 2024-11-04 1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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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교통약자 수는 1,586만명으로 ‘22년 대비 18만명 증가
  • 특・광역시 이동편의시설 적합률 ‘21년 대비 3.8%p 증가
  •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대비 101.4% 도입 달성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조사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8개 특별시와 광역시를 대상으로 교통수단, 여객시설, 보행환경에서의 편의시설 기준적합률을 점검한 결과, 2021년 대비 설치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 및 여객시설 설치율 현황

항목
기준적합 설치율 (%)
2021년 대비 증감폭
교통수단88.3+8.0%p
버스95.9+0.8%p
도시·광역철도97.3+1.3%p
철도99.4+N/A
항공기73.9+N/A
여객선74.9+37.1%p
여객시설82.8+2.8%p
여객터미널69.9+0.7%p
버스정류장61.7+4.6%p
도시철도 역사91.8+0.9%p
철도 역사89.9+1.5%p
공항터미널93.7+7.7%p
여객선터미널89.5+1.2%p


교통수단에서 도시철도 차량의 설치율이 97.3%로 높았으며, 버스의 설치율도 95.9%에 이르러 거의 모든 도시에서 교통약자 이동편의가 적합하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공기(73.9%)와 여객선(74.9%)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개선의 여지가 크다.


교통편의시설 예시 중 일부. 사진 교통부 제공


교통약자 지원 강화를 위한 노력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의 확대도 지속하고 있다. 저상버스 보급률은 38.9%로 전년 대비 4.1%p 상승하였으며, 특별교통수단 운행대수도 법정 기준 101.4%를 달성했습니다. 저상버스의 도입과 특별교통수단 운영이 확대됨에 따라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저상버스 노선 및 배차간격을 줄이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과제와 정책 방향

국토교통부 박정수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며 "전국 교통행정기관과 사업자에게 이번 조사 결과를 제공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의 추가 확충뿐 아니라 시청각 정보안내 확대와 현장 종사자 교육 강화를 통해 교통약자 서비스를 더욱 증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국민들이 이동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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