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협력해 ‘글로벌 중추국가’ 정책 수립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4-11-05 09:06:59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월 4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사연)와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정세를 심층 분석하고 글로벌 담론을 선제적으로 발굴,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는 구체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 문체부 제공


경사연의 전문성 활용한 체계적 정책 연구

문체부는 50여 년간 외신기사를 수집·분석하여 국내 주요 기관에 제공해온 바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경사연의 경제·인문 사회 분야의 방대한 연구 자료와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경사연은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총괄하며 각종 국정과제를 지원해왔고, 이번 문체부와의 협약을 통해 대외 홍보와 국제정책 수립에 있어 더욱 체계적인 분석과 전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대선 이후 국제 현안 분석 및 정책 방향 제시

양 기관은 미국 대선 이후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대한민국의 대응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 기고와 토론회를 계획 중이다. 또한, 정부 차원의 해외 홍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범부처 협의체에도 참여하며, 장기적으로 정책 연구 데이터와 해외 정보 플랫폼을 공유해 국제적인 홍보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체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담론을 발굴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 경사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정책적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경우,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