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에서 열린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내년 첫 한-중앙아 정상회의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최로 약 3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환경 △디지털 △관광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조 장관은 중앙아시아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에 중요한 파트너라며, ‘K실크로드 협력 구상’ 실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각국 대표들은 지질탐사, 스마트 물 관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제안하며 포럼의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 회담, 협력 확대 합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은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후속 조치와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며, △핵심광물 공급망 △교통·인프라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확인했다. 사이도프 장관은 한국의 한반도 통일 노력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앞으로도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한-카자흐스탄 외교장관 회담, 경제·기술 협력 강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무랏 누르틀레우 카자흐스탄 외교장관은 양국의 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후속 조치를 다루며, 양국은 △에너지 △자동차 제조 등 경제협력을 비롯해 KAIST를 모델로 한 카자흐스탄 과학기술원 설립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장관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