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G20 문화장관회의서 문화정책 방향 공유
  • 최득진 기자
  • 등록 2024-11-07 08:54:22
기사수정


사진 문제부 제공


서울 – 2024년 11월 7일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이 11월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하여 한국의 문화정책과 주요 방향을 발표한다. 이번 회의는 문화다양성과 사회적 포용, 디지털 환경 속 저작권 규범, 문화유산 보호 등 다양한 문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G20과 초청국 문화장차관들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화창조력과 디지털 저작권 보호

용 차관은 한국의 문화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정책들을 소개하며, 특히 문화다양성 보전과 문화예술교육 진흥, 인공지능(AI) 시대의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저작권 규범 마련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산업의 핵심 수출 상품화를 위한 정책금융과 문화기술 개발 지원 사례도 발표하며 한국의 정책 우수성을 공유한다.


한-브라질 문화협력 강화

회의 참석에 앞서 11월 6일 용 차관은 브라질 문화부 장관과 만나 문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정은 1966년 양국 간 첫 문화협정 이후 58년 만에 새롭게 체결된 것으로, 공연예술, 시청각 산업, 문화유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로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체결된 이번 협정은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APEC 문화 회의 지지 요청

용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APEC 회원국들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롭게 추진할 APEC 문화 고위급 회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적 연대를 확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G20 문화장관회의는 각국의 문화 정책과 도전 과제를 공유하며, 문화의 힘을 통해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장이 될 전망이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