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 2024년 11월 7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이 충청권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렸으며, 저출산 문제, 인구구조 변화,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같은 미래 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었다.
지역 맞춤형 돌봄정책과 저출산 문제
첫 강연은 최문순 화천군수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주제로 진행했다. 화천군은 ‘온종일 돌봄’과 ‘대학까지 교육비 지원’, 청년·신혼부부 임대아파트 제공 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 군수는 “도로 건설 등 불필요한 토목공사를 연기하며 돌봄과 교육에 매년 250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구조 변화와 미래 대비
이어진 강연에서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이우택 연구위원이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준비>라는 주제로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사회적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인구 감소의 영향과 국제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와 자치단체가 취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미래 전망
마지막 강연은 국회미래연구원 이승환 연구위원이 AI의 발전과 7대 핵심 이슈를 소개하며, 영화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 사례와 미래 변화 전망을 논의했다. 이 연구위원은 AI의 빠른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예측하며 지방 정부의 역할과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상규 자치인재원장은 "저출산 및 AI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이 투입되고 있다"며 "지방 공직자들이 이를 지역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공무원들이 국가 과제를 깊이 이해하고 각 지역에서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