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공동위원회 주도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4-11-07 10:04:04
기사수정

서울 – 2024년 11월 7일한국이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공동위원회에서 디지털 통상규범의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등 DEPA 4개 회원국은 11월 7일 화상회의를 통해 DEPA 가입 희망국들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DEPA는 2021년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가 디지털 통상 규범을 정립하고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협정으로, 디지털 무역 활성화,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전송 등 다양한 디지털 경제 분야를 포괄한다. 한국은 올해 5월 DEPA에 추가 가입한 첫 번째 국가로,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과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여러 국가와의 협상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한국, 페루 DEPA 가입 협상 의장국으로 지정

이번 회의에서 페루의 DEPA 가입을 위한 가입작업반 설치가 결정되었으며, 한국이 작업반 의장국을 맡아 협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DEPA의 글로벌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의 국제적 협력과 표준 정립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의 DEPA 가입 배경과 기대 효과

한국은 디지털 통상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2021년 DEPA 가입 절차를 시작해 올해 5월 가입을 완료했다. 이번 가입으로 전자무역 활성화와 데이터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해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DEPA를 통해 정부 간 협력과 디지털 중소기업 대화를 활성화해 기술 협력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DEPA 공동위원회 회의는 한국이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며,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