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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의장국 한국, 지속 가능한 미래 구상을 제시
  • 최청 주필
  • 등록 2024-11-13 11:59:34
  • 수정 2024-11-16 0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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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와 합동각료회의에 앞서 올해의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차기 의장국인 한국이 주도할 2025년 APEC 의제와 중점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에서 발표하는 외교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


한국 측에서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2025년 의장국으로서의 비전과 계획을 소개했다. 한국은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Future: Connect, Innovate, Prosper)”을 주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중점 과제를 제안했다. 김 조정관은 특히 내년 12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비공식 고위관리회의(ISOM)에 APEC 회원국 고위관리들을 초청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APEC 회원국 고위관리들은 올해 의장국 페루가 추진한 "권익증진, 포용, 성장(Empower, Include, Grow)"이라는 중점 과제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이 이끌 2025년 APEC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 조정관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BAC) 회의에도 참석해, 공급망 문제와 기후변화 등 새로운 안보 환경 하에서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ABAC 위원들의 권고와 경제계 인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APEC 최종고위관리회의는 한국이 차기 의장국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용적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는 협력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이 제시한 중점 과제가 앞으로의 APEC 의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출처: 외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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