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 2024년 11월 13일-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가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외교타운에서 열렸다. 이번 제6차 회의는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우선순위와 향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아세안 관계가 CSP로 격상된 이후 이루어진 첫 전략대화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최형찬 국립외교원장(사진 외교부 제공)
이번 전략대화에는 최형찬 국립외교원장,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송깐 루앙무니턴 주한 라오스 대사 등 한국과 아세안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아세안 회원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사진 외교부 제공)
송깐 루앙무니턴 주한 라오스 대사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
전략대화는 2024년 11월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한-아세안 관계 35주년과 CSP 수립을 기념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서울 외교타운 내 KNDA홀에서 회의가 열렸다. 이곳은 외교 및 국제적 협력 이슈를 다루는 중요한 장소로서 전략대화가 진행되기에 적합한 위치로 평가되었다.
이번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변화와 이에 따른 한-아세안 CSP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형찬 국립외교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아세안 CSP 격상이 지난 35년간 축적된 신뢰와 협력의 상징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신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정세 변동 속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미국 대선 이후 지정학적 변화가 양국 관계에 중요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간 CSP 격상은 윤석열 정부의 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반영한 것으로, 양측의 관계 발전과 역내 평화, 안정 확보에 기여할 전략적 필요성에서 추진됐다. 이번 대화는 CSP 수립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안보·해양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략대화는 개회사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별 주제에 따라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아세안 참석자들이 미·중 갈등과 이에 따른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영향에 대한 전략적 평가를 논의했다. 특별 세션에는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이 참석하여 한국의 대아세안 비전인 'ABC 비전'을 설명했고, 2세션에서는 한-아세안 해양 안보, 경제 협력 방안을 포함한 협력 우선순위와 추진 방향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번 대화를 통해 한-아세안 양측은 향후 협력의 지향점을 재확인하며 CSP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출처: 외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