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8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약품의 소중한 가치, 국민 건강과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300명의 약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약의 날’은 1953년 약사법 제정을 기념해 시작된 행사로, 의약품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약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의약품이 지닌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했다.
기념식에서는 의약품 국산화와 안전성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이루어졌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자산이자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제약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규제를 혁신하고 더 나은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약처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WHO 우수 규제기관(WLA) 목록에 등재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이 전년 대비 추가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의약품 규제와 품질 관리의 세계적 경쟁력을 상징하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약의 날 기념식은 약업계와 정부가 협력하여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국민들에게 의약품의 중요성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